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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총연합회가 품은 이단 관련자들에 대한 교단들의 결정 사항 소개(6)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 한국종교(이단)문제연구소장, 천안기독교총연합회 이대위원장, 빛과소금의교회 담임목사)
 
편집국   기사입력  2019/12/16 [16:24]
▲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1.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 합동 총회(2005년 90회) 보고서 요약 

지금까지 합동교단과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박윤식 씨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다음 몇 가지 측면에서 그의 가르침이 우리 교단이 지향하는 개혁주의 신학과 배치되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첫째, 박윤식 씨의 “씨앗속임”사상은 가인을 아담의 자손이 아니라 뱀이 하와를 속여 성적인 혈연관계를 맺음으로 생산한 “뱀의 씨”로 간주할 뿐만 아니라 인류 대다수가 가인의 더러운 혈통을 이어받아 태어난 마귀의 후손들로 간주함으로써 성경의 창조론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또한 에덴동산이 창조 후 이 지상의 시공 속에 있었음을 거부한 것은 성경의 근본 가르침과 위배된다.

 

둘째, 박윤식 씨의 인죄론은 성경 및 개혁주의 신학과 배치된다. 그의 “씨앗속임”에 나타난 에덴에서의 타락 사건을 뱀과 하와의 성관계로 해석하여 가인이 잉태되었다는 것이나 에덴에서의 선악과를 따 먹은 사건을 상징적으로 이해하여 하와와 뱀과의 성관계로 풀어가려는 성경 해석이나, 이렇게 뱀과의 성적인 혈연관계를 통해 더러운 피 또는 죄악이 후손들의 혈맥에 흘러들어와 그들에게 유전된다는 죄의 혈통 유전설은 모두 성경의 가르침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것이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을 ‘죄인을 위한 대속의 사건’으로, 또 ‘구속을 완성하신 것’으로 이해하지 않고 “이루지 못한” 실패의 사건으로 해석하는 것은 십자가의 근본사상을 왜곡하는 것이다.

 

넷째, 이런 잘못된 해석 방식은 박윤식 씨 자신만이 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임하지 않은 특별한 “말씀의 비밀”을 받았다고 하는 계시론적 오류와도 연관되어 있다. 그러한 비밀의 말씀은 어떤 주석에도 없고 오직 자신에게만 있다고 함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의도적으로 극대화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풀어헤치는 비의적 말씀에 맹종하게 만들고 있다.

 

다섯째, 자신이 가르치는 말씀이 지리산에서 3년 6개월 7일 동안 기도를 통해 직접 받은 계시라는 주장은 개혁주의 성경관(계시관)과 어긋난다. 그가 받았다는 말씀 자체도 상당수가 변찬린의 <성경의 원리>에서 거의 그대로 끌어온 것이다. 박윤식 씨는 변찬린의 <성경의 원리>를 다소 인용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그의 설교 상당 부분이 문선명 계보 이단 변찬린의 <성경의 원리>와 거의 같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여섯째, 대성교회 박윤식 씨의 <말씀의 승리가>, 설교와 <십단계 말씀 공부>, 그리고 The Step to the Word에 나타나는 박윤식 씨 자신을 암시하는 <말씀 아버지>, 인간이 신겅을 가진다는 주장, 그리스도인들을 “생령의 씨알”이라고 부르는 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으로 사해 주시려고 했으나 반대해 십자가를 지셨다는 주장은 개혁신학에서는 수용할 수 없는 비성경적인 가르침이다.

 

결론적으로, 위와 같은 박윤식 씨의 가르침은 개혁주의 관점에서 볼 때 창조론, 인죄론, 기독록, 십자가 신학, 구원론, 계시관에 있어서 비성경적이며, 그 가르침에 있어서 이단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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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16 [16:24]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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