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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신학- 주기도문 (63)
▲세계주기도 기도운동 연합, 세계 주기도문 아카데미 대표
 
편집국   기사입력  2018/04/27 [16:32]
▲ 김석원 목사 ▲CCC국제본부 선교사     ©편집국
에덴동산(창 2:9, 3:22)에서 잃어버린 생명을 하나님의 신천 신지에서 회복시키시어 그 동산에 있었던 생명나무를 먹게 하신다는 약속이다. 이는 곧 영생을 의미하며 죄악에서 회개하고, 악에서 “이기고” 악에서 구원 받은 자가 얻을 영광이고 은혜의 상급인 것이다.
 
(2) <서머나 교회>를 향해서 주신 말씀은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 하리라” (계 2:11)라고 하셨다.
첫째 죽음은 육신의 죽음이고, 둘째는 영의 죽음이다. 즉 죽은 후 다시 부활하여 하나님을 영원히 떠나는 심판을 받는 것이다 (계 20:6, 21:8). 영생으로 부활하는 것은 첫째 부활이다. 주기도문 본문과 관련해서 볼 때 악에서 이기는 자는 영원히 죽는 심판의 자리에서 구해 주신다.
 
(3) <버가모 교회>를 향해서 주신 말씀은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 한 것이 있나니 받은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계 2:17)라고 하셨다. 이것은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님(요 6:35)을 통하여 신령한 만나를 받은 것을 뜻한다. 흰 돌은 옛날 그리스의 경기장에서 우승자의 이름을 새겨 주었던 것을 참작해 볼 때, 하늘나라에서 세상의 악한 유혹에서 승리한 신앙의 승리자에게 주는 상급으로 볼 수 있다.
 
(4) <두아디라 교회>를 향해서 주신 말씀은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계 2:26-27) 라고 하셨다. 철장으로 질그릇을 깨뜨리는 것은 정복과 승리를 가리킨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와 같이 만국을 정복하시는 동시에 질 그릇을 깨뜨리는 육정(세상의 악한 것)에 사로잡힌 세상적인 마음 (악한 마음〉도 깨뜨리신다. 우리는 세상의 악의 세력을 깨뜨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 아래 오늘도 유혹에서 건짐 받도록 이 간구를 드리므로 승리할 수 있다.
 
(5) <사데 교회>를 향해서 주신 말씀은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횐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 하리라”(계 3:5)라고 하셨다. 여기 흰옷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옷이며, 그의 피로 씻음을 받은 옷이다. 신약에서 흰옷은 언제나 정결을 표시하며 승리를 표시한다. 죄악과 시험(유혹)에서 구원받고 승리한 성도들의 받을 영광은, 의로운 자를 위한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될 것이고, 악한 자를 위해 살아간 악인은 멸망(심판)의 책에 그 이름이 기록 될 것이다.
 
(6) <빌라델피아 교회>를 향해서 주신 말씀은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 하리라”(계 3:12) 고 하셨다.
기둥이란 건물의 중요성과 부동성을 유지 하게 한다. 하나님 나라의 승리자가 하늘에서 차지할 위치는 중요하고 영원 부동하다. 이러한 기둥에 이름을 새기는 것 처럼 승리자의 이마(계 1:3)에는 하나님과 새 예루살렘과 그리스도의 새 이름을 기록 한다. 그래서 승리자는 그 이름에 속한 자가 된다.
 
(7)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서 주신 말씀은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계 3:21)”이다. 이것은 일곱 교회에 주신 이기는 자들에게 주시는 상급의 절정이다. 메시야가 영광의 보좌에 앉으신 것은 그가 십자가에서 죽으시므로 마귀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승리하셨고, 부활 승천하셨기 때문이다.

그 영광의 보좌에 승리자도 같이 앉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영광에 참여 하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는 악(사단)과 시험(유혹)으로부터 이기었을 때 주시는 상급의 절정을 바라보는 소망을 가져야 한다.
 
결 론
이상으로 우리는 주기도문의 우리의 청원(We-Petitions)의 마지막 간구에 대해서 다루어 보았다. 주기도문 자체의 전반부는 하나님에 관한 기원(Thou-petitions)이지만, 후반부의 우리의 청원(We-Petitions)은 전적으로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고 상관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우리에 관한 모든 필요가 충족되는 것은 곧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뜻인 동시에 하나님의 나라가 현재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바로 인간의 모든 필요도 충족되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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