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제98회 예장합동 총회선거 및 후보정견발표회
 
보도1국   기사입력  2013/09/13 [14:17]

▲ 제98회 총회 임원후보 정견발표회를 마친 후 출마후보들이 두손을 맞잡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총회장 후보 안명환 목사 ‘예배회복, 선교의 열매, 교단교육진흥을 위한 정책강화, 화합위한 초석되겠다’
목사부총회장 후보 백남선 목사 ‘민주적 리더십으로 지도력을 발휘, 깨끗하고 사심 없는 지도자가 되겠다’
목사부총회장 후보 김영우 목사 ‘리더십 부재문제 해결, 대사회, 연합기관, 국제관계에 교단의 위상을 세울 것’
장로부총회장 후보 김신길 장로 ‘교단의 법질서를 확립과 과감한 제도개선 및 차세대 인재를 육성할 것’


각 교단의 총회 시즌을 맞이하여 예장통합총회가 9월 9일부터 명성교회(김삼환 목사)에서, 예장백석교단과 개혁교단의 합동총회가 천안 백석대학에서 개최되어 새로운 임원선거를 마무리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였으며, 예장합동(총회장 정준모)는 오는 9월 23일(월) 수원과학대 라비돌리조트 신텍스컨벤션에서 제98회 총회를 앞두고 9월 6일(금) 오전 10:30분 대전중앙교회에서 총회임원후보 정견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정견발표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선관위 서기 고영기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은 우리에게 사람과 사람사이에 화평을 조성하는 피스메이커가 되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오늘 우리 서로가 한발자국씩 양보할 때에 더욱 좋은 것이 온다”고 말했다.

정견발표는 선관위 서기 고영기 목사의 사회로 선관위심의분과위원장 허활민 목사의 기도 후 총회장후보, 부총회장 후보, 서기후보, 부서기 후보, 회의록서기 후보, 부회의록서기 후보, 회계후보, 부회계 후보 순으로 정견발표를 하였다.

 

이에 이날 총회에 출마한 임원 후보자와 정견발표의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 총회장 후보 안명환 목사 : 총회장에 단복 입후보한 안 목사는 황해노회 수원명성교회 담임목사로 총신신대원 제77회를 졸업하였으며 1985년 목사 임직 후 총회정치부장과 총회세계선교회 부이사장을 엮임하였으며 현재 부총회장을 맡고 있다. 

안 목사는 정견발표를 통해 총회장에 당선이 되면 첫째, 교단의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예배의 회복을 통해 목사, 장로, 성도들이 하나되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둘째, 교단선교사업(GMS)과 전도사업(국내), 다문화선교의 더 큰 정책을 위하여 앞장서 기도하며 나갈 때 협력을 당부하며, 셋째, 교단의 교육진흥 정책을 더 강화하기 위하여 특별위원회를 구성함으로서 정치바람이 타지 않는 기구를 만들어 나가고, 넷째, 그동안 우리는 너무도 많은 상처를 받았으므로 교단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목사부총회장 후보 백남선 목사 : 백남선 목사는 총신신대원 제72회를 졸업한 후 1980년 순천노회에서 목사로 임직하였으며 광주노회 미문교회 담임목사로 총회 교육부장과 서기 및 기독신문 부이사장을 엮임하였다.
백 목사는 이날 밝힌 정견에서 “민주사회의 리더십은 독선이 아니라 다수의 의견을 따라서 리더해 나가는 것이므로 민주적 리더십으로 지도력을 발휘해 나갈 것이며 총회는 깨끗한 지도자, 사심 없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총회설립 100년이 되었으나 전무후무한 불의한 일들이 생겼다. 이것을 보며 깨끗한 총회를 이끌겠다. 실해위원회에서도 말도 안되는 일을 했다. 지금 우리 총회는 사문화 되고 있다. 힘 있는 사람이 법을 잘못 시행하고 만드니 혼란스러워졌는데 총회를 바로 세우겠다. 그리고 교단언론은 바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해야하는 것이 생명인데 제대로 일을 안 하고 있다. 교단이 바로 서도록 인도하겠다면서 다섯 가지의 정책을 발표하였다.

첫째, 법이 지켜져 공의가 서는 총회, 둘째, 불신을 없애 투명한 총회, 셋째, 개혁주의신앙을 더욱 확고히 하는 총회를 만들며 넷째, 미자립교회와 이단대책 문제에 앞장서고, 다섯째, 항상 노력하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목사부총회장 후보 김영우 목사 : 김영우 목사는 총신신대원 제69회를 졸업 후 1976년 충청노회에서 목사로 임직을 받았으며 현재 서천읍교회 담임목사로, 기독신문 주필과 세계개혁교회대회 준비위원장을 엮임 하였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목사는 정견발표를 통해 난국수습에 나서달라는 총회를 걱정하는 분들의 간곡한 청이 있는데다 총회의 리더십 회복에 일조를 할 수 있겠다 싶어 워낙 천학비재이긴 하나 몸을 일으켜 어렵고 힘든 길을 선택하기로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힌 후“교단의 갈등을 치유하고 대화합을 이뤄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지난 3개월간 지도력 있는 교단인사들과 소통하면서 화합을 위한 정지작업을 해 왔다” 면서 “총회 이전에 대 화합을 이루는데 신명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교단이 법을 따지지 말고 화합해서 장자교단의 위상을 되찾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총회장이 되면 “교회, 노회가 갈등이 생기면 초기에 치유하고 대화합을 이루어 나가겠으며 지도력의 부재 문제도 치유하며, 합동교단은 역사적 개혁신학이라는 자랑스러운 유산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며, 수립하고 대정부, 대사회, 연합기관, 국제관계에 교단의 위상을 세우는 일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장로부총회장 후보 김신길 장로 : 장로부총회장에 단독으로 출마한 김신길 장로는 연세대학교와 대학원과 경북대학교 대학원(박사)을 졸업하였으며 1986년 대구수성노회에서 장로로 임직하였고 현재 대구북성교회 시무장로와 대신대학교 재단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 장로는 “오늘날 한국교회는 개혁주의 사상이 퇴색되고 종교다원주의가 점차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단사상과 WCC의 도전으로 한국교회가 혼돈과 위기에 봉착해 있다면서 이러한 때에 본 교단의 정체성을 견고히 세우기 위해 부총회장에 출마하게 되었다”면서 “첫째, 탈법과 편법을 철저히 배제하고 교단의 법질서를 확립하고 준수할 것이며, 둘째, 본 교단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확고히 하고 거룩성을 회복하며 장자교단으로써 한국교회에 모범이 되고 세계복음화의 주역이 되도록 헌신하겠으며, 셋째, 소통하는 총회, 경청하는 총회, 건강한 총회가 되어 신뢰와 존경을 받는 총회가 되게 함으로 교단의 역할과 위상을 국내외적으로 드높이는데 온 힘을 다하겠으며, 넷째, 총회업무의 선진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제도개선에 앞장설 것이며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다섯째,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총회역량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학교육으로 차세대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3/09/13 [14:17]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구원파는 왜 이단인가? ⑤ / 편집부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내시, 그는 누구인가?④ / 편집국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
주사랑교회 임직감사 예배드리고 장로·안수집사·권사 등 일꾼 세워 / 오세영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소그룹 거대한 변화’CTS대전방송과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제7회 성시화포럼 및 소그룹 컨퍼런스 개최 / 오종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