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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 4호 1월 16일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고전 10:31-33)
 
기독타임즈 편집국   기사입력  2012/01/11 [16:31]
▲     © 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
지난 6일 금요일이 24절기로 소한(小寒)이었고 오는 21일이 대한이라고 합니다. 추운 겨울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고 금년 한해도 모든 성도님들이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옛 말에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세우고, 한 달의 계획은 달초에 세우며 한 해의 계획은 년초에 세운다는 말이 있는데 성도 여러분 금년에 계획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하시고 승리하시길 축원합니다.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인생을 성공할 확률이 목표와 계획이 없는 사람보다 훨씬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금년에 모든 성도님들이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며 육신이 강건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금년에 이루고 싶은 소원과 기도의 제목을 정하시고 구체적으로 기도하십시오. 저도 마음을 새롭게 먹고 성도 여러분들과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하여 기도하려고 합니다. “항상 깨어서 기도하고 끝가지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로 힘쓰고 주야로 묵상합시다” 그리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푯대를 향하여 인내하고 기다리며 끝까지 승리합시다” 모세와 여호수아와 다윗의 기도와 같이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심을 믿으십시오.

우리 모두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하여 기도하고 최선을 다합시다. 그리하면 우리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늘문을 활짝 여시고 축복을 쏟아 부어 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1.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삽시다(31절).
본문 31절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So whether you eat or drink or whatever you do, do it all for the glory of God). 이 말씀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요 목표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을 받기 전에는 무엇을 하든지 자기 자신을 위하여 했고 세상 부귀영화가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목적이 패턴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즉 먹든지 마시든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었습니다. 장로교회의 신앙고백서인 웨스트 민스터 소요리문답 1조에 질문하길 “사람이 제일되는 목적이 무엇이뇨?”라고 질문하고 그 대답을 본문 31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사는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창조하신 목적은 인간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43:21절에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시 79:13절에 “우리는 주의 백성이요 주의 목장의 양이니 우리는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대대에 전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배은망덕하는 행동을 일삼을 때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한탄하시며 책망하셨습니다.
 
이사야 1:2절에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3절에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라고 한탄 하셨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합시다. 성전을 짓는 것도, 열심히 기도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합시다.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된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관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인생으로 변하였습니다. 천하보다 더 귀한 자기의 생명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내어 놓았습니다.
올 한 해를 살아갈 때 우리 삶의 초점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일에 맞추어 져야 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시다. 히브리어로 영광을 “카바드”라고 합니다. 그 의미는 “무거운 것” “가치가 있고 귀한 것” “반짝 반짝 빛나면서 아름다운 것”이라는 뜻입니다. 성도 여러분 반짝 반짝 빛나고 귀하고 아름다운 것 하면 무엇이 떠오릅니까? 황금입니다. 그래서 황금을 영어로 Gold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Gold에서 영광을 뜻하는 Glory라는 단어가 왔다고 말합니다. 금년만 아니라 우리의 평생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삽시다. 결코 후회함이 없을 것입니다.
 
 
2. 다른 사람에게 거치는 자가 되지 맙시다(32절)
본문 32절에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Give no offence to Jews or to Greeks or to the Church of God). 즉 누구에게나 장애물이나 방해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른 영어성경에 보면 “Don't cause anyone to stumble”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여기 stumbled이란 “발을 걸어 넘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즉 남을 실족하게 하거나 넘어지게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걸림돌이 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이 말씀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하고 심사숙고하여 들어야 합니다. 믿음생활을 하면서 제발 남에게 거침돌이 되지 않도록 삼가 조심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남을 실족케 하거나 넘어지게 하는 사람에 대하여 아주 엄하게 경고하셨습니다. 그 당시에 바리새인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걸려 넘어지게 했기 때문입니다. 마 18:6절에 보면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그리고 이어서 7절에는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라고 경고하였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남에게 거치는 자가 되지 않도록 삼가 조심해야 합니다. 나로 인하여 남이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조심하지 않고 함부로 말을 하고 행동을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가 고기를 먹는 문제로 분제가 생겼을 때 언제나 우리는 남을 생각하고 남을 배려해야 한다고 하면서 만약 내가 고기를 먹는 일로 남이 시험드는 일이 있다면 평생을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교회 안에서 사람들로 인하여 걸려 넘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 예로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또는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그리고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는 그 범위를 세 가지로 말씀했습니다.

첫째는 유대인입니다. 이것은 자기 동족이요 한 백성을 말합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현상을 보면 참으로 한탄스런 일들이 많습니다. 같은 동적이요 같은 주민끼리 서로 걸려 넘어지게 하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부러 덫을 놓아 넘어지게 합니다.

둘째는 헬라인입니다. 헬라인은 이방인을 뜻합니다. 다른 나라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을 총칭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타국인도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경고하였습니다. 그리고 너희들도 남의 나라 노예생활도 했고 나그네 생활도 했으니 너희도 타국인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인을 무시하거나 함부로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생활을 하면서 남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남을 배려해야 합니다. 누구 때문에 잘 되었고 복을 받았다는 소리를 들어야지 아니고 누구 때문에 망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항상 이 세 가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생활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깝게는 가족이나 친지와 넓게는 이웃과 그리고 가장 구체적으로는 구원받은 우리교회 성도들 간에 서로 거치는 자가 되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3. 만민에게 복음을 전합시다(33절)
본문 33절에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여기 마지막 말씀에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는 말씀은 우리의 모든 목적은 다른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 첫째되는 사명이 무엇입니까?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교신학자 에밀 부르너는 “복음을 전하지 않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전도하여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지는 않고 교회가 다른 일이나 열심히 한다면 하나님이 절대로 기뻐하지 않으시고 축복하지 않으십니다. 사회정의도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 일도 대단히 중요하고 인재 양성도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이 진리를 깨달은 다음에는 복음 전하는 일에 미쳤습니다. 만약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미칠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권고하길 너희가 복음의 빚진자라고 말씀하면서 빚진자의 심정으로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또 말씀 전할 때 듣든지 아니 듣든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골육친척의 구원을 얼마나 간절히 구하였던지 자기가 생명책에서 지워지는 한이 있더라도 원하는 바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고전 9:10-23절에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기는 어떤 어려움도 감수하고 그들과 같이 되었다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언제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만민에게 복음을 전합시다.  금년 일년간 전도하여 구원시킬 태신자를  믿음으로 작정합시다. 먼저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시작하여 친지와 이웃에게 복음을 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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