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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권의 회복과 누림”이라는 주제로 2학기 개강을 앞둔 대전횃불회 이영환 목사
 
보도1국   기사입력  2013/08/20 [16:00]
▲ 대전횃불회 회장 이영환 목사.     © 오종영 발행인

“목사님 사모님들은 주님이 성도들의 영혼을 맡길 만큼 중요한 직분임을 기억하며 사역해야”
“말씀과 기도와 전도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목사님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모임의 동력”
“향후 대전횃불회에 중대형교회 목회자들이 많이 와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힘이 되어주길 소망”
“2학기에는 영성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을 지속, 반복적인 강의를 통해 목회현장을 살리겠다”

 
 
먼저 대전횃불회 사역의 성공적인 안착을 축하드리며 지난 1학기를 돌아보시며 소회를 말씀해 주십시오.
500명 목표를 세웠는데 하나님이 은혜 주셔서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오셔서 참석하신 분들이 행복해 하시고 목회현장에 전도와 기도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 감사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한 대전횃불회 사역이 저에게는 참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애쓰셨던 총무 목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뿐만 아니라 대전횃불회가 전국횃불지회에 도전을 주었다고 생각하며 주님의 보살핌 속에서 보냈던 1학기 사역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물론 회장직을 맡은 후 첫 학기를 맞이하여 경험부족으로 인한 미숙함도 있었으나 2학기에는 그 동안의 경험을 잘 반영해서 더욱 알찬 사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대전횃불회는 매주 500여명 이상의 회원들이 꾸준하게 참석함으로 대전교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와 같이 많은 목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요인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아무래도 1학기 때의 프로그램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맞이하는 학기에 전도 쪽으로 모든 강사를 세웠는데 이러한 방향성이 참석하신 회원 목사님들의 목회현장에 꼭 필요했던 하나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말씀과 기도와 전도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목사님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목회하시는 목사님들의 소원이 부흥인데 전도에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가지신 강사들을 모시다보니 그것이 목회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 같고, 또 하나 작지만 전도용품을 꾸준히 제공해 드렸던 것 또한 긍정적인 요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첫 출발을 내딛은 목사님의 사역의 출발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데에는 무엇보다도 한밭제일교회 성도들의 헌신과 섬김이 가장 큰 동력이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 장소를 제공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매주 섬기는 일들이 장로님들이나 성도님들이 기쁘게 협력하지 않으면 힘이 들 수 있으나 모든 성도님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협력해 주어서 감사하고 순종으로 사역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한밭제일교회를 목회하면서 모든 성도들이 순종부터 하고 나오는 섬김이 있었기에 제가 그동안 목회를 쉽고, 재밌게, 가볍게 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보살핌도 있지만 교회 구성원들의 협력이 없다면 만만치 않는데 성도들이 잘 협력해 주셔서 사역이 가볍게 갈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역을 무리없이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섬겨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총무목사님을 비롯하여 조장님들이 확실하게 체계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고 직임을 잘 감당해 주신 것도 사역의 성공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1학기는 매 주 마다 새로운 강사진을 초청하여 다양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장단점이 있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2학기에 새롭게 달라지는 내용이 있으신지요?
저도 세미나를 많이 듣는 편입니다. 이번 주에도 세미나를 듣고 왔지만 매번 느끼는 것은 들을 때의 현장감은 다 좋습니다. 그러나 어떤 세미나든지 강사들은 정상에 선 분들이라 들을 때는 좋으나 현장에 접목하는 데는 만만치 않습니다.

또 하나 대전횃불회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 주신 웬만한 목사님들의 프로필이나 강의내용들이 많은 목사님들이 이미 들어보았던 것들이기에 도전은 받지만 신선한 충격이 덜하였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현장은 좋은데 목회현장이 살아나지 않는 것이 아쉬움입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주마다 강사들이 바뀐다는 점의 단점이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2학기에는 제가 영성훈련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가려고 합니다. 그리하여 목회자들의 영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강의를 통해서 목회현장이 살아날 수 있도록 시작할 계획입니다.
2학기 주요 교재는 한밭제일교회의 사역과 관련된 내용을 가지고 영성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한 교회에 필요한, 현장 목회에 접목해야 할 것을 한번 시도하므로 도전을 줘 보려고 합니다. 전통적인 방식을 가지고는 쉽지 않기에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여 점검해 보려고 합니다.
 
▲ 개강예배에서 특별찬양을 하고 있는 대전횃불회 사모합창단     © 오종영 발행인

 

이번학기에는 개강 초기에 한밭제일교회의 사역의 동력이랄 수 있는 교재를 만들어 집중적인 강의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설명을 해 주시고 2학기의 주요 방향 및 강사와 강의일정을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2학기의 주제는 “장자권의 회복과 누림”입니다. 장자권이라는 것은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인데 장자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이 장자의 권리를 누리느냐 하는 문제 앞에 서면 ‘글쎄올씨다’ 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분이 다 주관하시고 통치하시며 섭리하시는데 우리가 세상 속에서 그 분의 권세를 보이지 못하고, 악한 영들을 정복하지 못하며 누리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권세를 누리고 선포하는 것이 “장자권의 회복과 누림”으로 이같이 누리고 선포하는 것은 창조의 원리이기도 한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자연, 귀신, 마귀, 병자, 죽은자를 향해서도 계속해서 명령하고 선포하셨으며, 초대교회의 모든 사도들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렇다면 “정복과 다스림”은 하나님의 축복이므로 정복과 다스림으로 포인트를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정복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영적으로 육체를 정복하고, 악한 마귀와의 싸움을 해야 하는데 우리의 육신이 약하기에 마귀는 그 쪽을 붙잡고 역사합니다. 그래서 이 싸움은 영적싸움이요 이 영적싸움의 목표물이 내 자신이고, 내 자신의 정과 욕심, 그리고 육신인데  이 싸움에서 우리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2학기에 사용할 교재는 16과 과정으로 되어 있는데 매주 2과씩 공부와 훈련을 병행하므로 싸움에서의 승리의 방법을 터득해 가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다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아담이 하나님의 동역자였고, 바울도 아볼로도 하나님의 동역자였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은 우리 모두가 다 하나님의 동역자인 셈입니다. 바로 이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의식을 가지고 사역을 한다면 우리가 두려워하거나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바로 이러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교재에서는 치유와 회복이 같이 가며 큰소리로 기도하고, 찬양하며 선포하는 큰소리 목회를 강조하며 대그룹과 소그룹이 함께 갈 수 있는 교재로서 그 내용이 교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아주 쉽게 되어 있는 교재로 성도들의 체질변화와 교회가 영적으로 뜨거워질 수 있는 교재로서 교재가 지향하는 최종 목적은 제자 삼는 것으로 수준은 초등학교 6학년 수준이면 알 수 있도록 문맥이나 내용을 쉽게 하였습니다.

기타 강사진으로는 정철 이사장, 박희천 목사, 김상현 목사, 임종원 목사, 신현욱 소장이 나서 “영어를 통한 주일학교 학생회 성장”, “선배목사님께서 후배 목사님들께 전수하는 설교와 목회”, “전도중심교회로의 전환과 교회부흥”, “무속인 전도로 축복받은 목회”, “잃어버린 형제, 자매 전도”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대전횃불회를 섬기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시는 것과 아쉬운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제일 큰 보람은 내가 목회를 마무리 하면서 은퇴 후에 어떻게 주님을 섬겨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섬겨야 할 방향을 찾았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개척교회 목회자와 사모님들을 섬겨야 하겠구나! 그것도 미자립 개척교회를 섬겨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횃불회가 많이 침체되어 있었는데 대전 횃불회를 통해 큰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고, 세 번째는, 목사님, 사모님들이 행복해 하시니까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먼저 처음 맡아 사역을 시작하다보니 체계적인 면이 부족하여 아무래도 내가 의도하는 만큼 영적으로나 결집력이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을 들 수 있고, 두 번째는, 젊은 목회자들이 많이 오셨으면 하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중형교회 목사님들이 많이 오셔서 작은 교회 목사님들에게 도전을 주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저희 대전횃불회에 참석하시는 중형교회 목사님들이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80%의 교회가 미자립교회, 개척교회인 것이 조금 아쉬운 점이고 앞으로는 좀 중대형교회목회자들이 와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힘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시험단계이지만 대전횃불회 사역이 일정궤도에 이르게 되면 함께 협력하고 동역할 수 있는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많이 생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학기의 목표는 1천여명의 목회자들의 참여라고 말씀하신 바 있으신데 이를 위해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
- 수가 중요한 것은 한 사람 한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 때문입니다. 목사님 사모님들은 주님이 성도들의 영혼을 맡길 만큼 중요한 직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많은 수를 맡긴다는 것은 공동체의 힘과 영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영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많이 모이면 한번 ‘주여’를 해도 ‘아멘’을 해도 그분들이 힘을 모아서 기도하면 대전시, 한국교회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기에 하나되어 협력해서 영적인 연합전선을 펼쳐나감으로 우리지역의 복음화와 영적싸움의 승리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한교회가 만명 목회를 하는 것 보다는 1천교회가 100명 목회를 하면 10만명이 됩니다. 그렇게 될 때 전국 교회에 큰 도전과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 대전이 산다면 전국 횃불회가 살아날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가 도시마다 일어난다면 한국교회에 영적인 큰 회오리가 일어날 것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수가 많아야 합니다. 오늘날은 목회현장에서 현실적으로 표어라도 걸고 목회하는 게 만만치 않은 시대입니다.

그러나 내가 경험하고 있는 목회는 쉽고, 재밌습니다. 이러한 목회가 모든 목회자들에게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대전횃불모임의 참석인원을 1천명을 잡았습니다.

이 기사를 보시는 목사와 사모들이 계시다면 편견을 가지고 보지 말고, 나는 아니라도 우리지역의 교회가 살고, 개척·미자립교회가 살아야 된다는 주님의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고, 교회들을 권면하고 횃불회를 위하여 기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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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8/20 [16:0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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