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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집사(동대전성결교회) 43호
사랑합니다, 주 예수의 심장으로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3/07/05 [16:09]
▲ 김경림 집사(동대전성결교회)     ©편집국
영육간의 갈등으로 힘들어 할 때 문자가 왔다.
주님이 늘 동행합니다.
용기는 필요하지만, 그 의지는 주님이 주관합니다.
육은 떨어져 있지만 영은 언제나 함께 있기에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이끄실 때 오시면 됩니다.
쉬세요. 사랑합니다. 주 예수의 심장으로.
장마가 시작 되기 전 여름은 온 힘을 다해 뜨겁게 세상을 달구어 놓았다.
대낮에 거리를 나서면 식은 땀이 나고 어질어질하다.
작은 리어카를 개조해 박스를 찾아 싣는 노년으로 접어든 여인의 뒷모습을 보면서 덥다고 말하기 부끄러워진다. 주님을 중심에 모시지 못하고 흔들릴 때 온 문자는 내 정신을 맑고 정결하게 흔들어 놓았고 오늘 비가 왔다.
장마비나 7월에 내리는 비는 폭우로 변하기에 쉴 새 없이 tv에서 일기예보를 하고 있다.
내 영혼이 다른 영혼과 연결되어있어 나의 속사람의 믿음을 감지하여 주님의 심장으로 문자 주는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살면서 행복은 나와 멀다고 생각했다. 웃을 때 방심하고 있을 때 나를 죽을 만큼 흔들어 내팽개치면 이 세상에 불쌍하게 남겨진 가여운 영혼이라 스스로 위로 한 적도 있다.
주님이 창조하신 세상에서 바람에 꽃가루가 날리는 것도 감사하고, 그 꽃가루가 다른 곳으로 이동해 누구에게나 꽃이 되어 주는 것도 감사하다.
폭염을 피해 장마를 피해 찻집에서 허브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여유를 주심도 감사하다.
가끔은 조용한 곳에서 친구도 만나고 가정과 사회에서 바쁘게 생활하다 나와 대면하여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 들여다 보는 여유가 필요한 건 아닐까?
숨 가쁘게 살다보면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할 수도 있고 배려와 사랑이 마음속에 들어올 자리가 좁아질 수도 있다.
화가나면 소리도 지르고, 좋으면 맘껏 웃기도 하여 주님의 아들 딸인 자신을 아껴주면 어떨까?
날 위해 누군가 내게 주님의 심장으로 말씀을 전하듯, 우리도 그런 주님의 심장으로 문자를 아니면 말을 전해주면 좋겠다.
내가 받은 문자는 그냥 글자가 아니다. 그건 살아 있는 주님의 말씀이며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온 몸으로 주님의 뜻을 전하려는 깊은 애정이 담겨 있는 것이다.
성경 중에서 시편 23편을 좋아한다. 길을 걸을 때나 차를 탈 때 외롭거나 무서울 때는 언제나 기억 속에서 되뇐다.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는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나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벌서 가로등 불이 켜지고 어둠이 깔렸지만 유독 눈에 띄는 십자가 넓은 바다를 항해 하는 배가 등대를 보고 안전하게 항해 한 듯 주님의 십자가를 보면서 감사 할 수 없을 때도 감사하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린다.

하나님 아버지를 마음 깊이 불러보세요. 십자가 예수님의 죽으심과 장사지냄과 부활을 믿는다 선포하세요(브이 v)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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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7/05 [16:09]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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